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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V2X(전기차 배터리 전력의 양방향 활용 및 연계) 통신 반도체 전문기업 에티포스는 산업통상부가 공고한 '유무인 복합체계 이기종 플랫폼을 위한 초고속·초저지연 통신모뎀 국방반도체 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전문기관으로 관리하며 기간은 이달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30개월간이다.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23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는 약 35억원 규모다.
이번 과제는 유인 전투체계와 무인 전투체계(드론·로봇 등)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유무인 복합체계(MUM-T)에 특화된 MANET(Mobile Ad-hoc Network) 지원 초고속·초저지연 에이직(ASIC) 모뎀칩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티포스가 주관기관으로서 독자 무선접속규격 설계와 ASIC 모뎀칩 개발을 총괄하고, 국내 최대 방산체계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시스템 요구사항 도출과 통합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 유일의 차량 및 이동통신 국제공인시험 인증기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검증 시험 플랫폼 개발과 공인시험 평가를 담당한다. 시제품은 삼성 파운드리 공정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과제는 정부 R&D 지원과 민간 투자유치를 연계하는 투자연계형 과제로, 현재 진행 중인 에티포스의 시리즈C 투자유치와 직접적인 시너지를 형성한다. 수요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완료 후 성능 요건을 충족하는 모뎀칩의 구매 또는 실시를 희망하며 참여함에 따라, 개발 단계부터 사업화 경로가 확보된 구조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에티포스 컨소시엄은 1차년도 요구사항 분석·독자 무선접속규격 설계, 2차년도 FPGA(반도체 기반 프로그래머블 제어칩) 프로토타입 검증을 거쳐 3차년도에 ASIC 모뎀칩 시제품 제작과 공인·통합 시험평가를 완료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했다. 개발 완료 후에는 방위사업청 주관 부품국산화·신속시범사업 등 정부 국방사업과 연계해 내수·수출용 무기체계 탑재 통신장치로 사업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호준 에티포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V2X에서 검증된 당사의 통신 반도체 설계 역량이 국방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정부와 국내 최대 방산기업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차량·AI 통신 인프라에 이어 국방 통신까지 통신 반도체 국산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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