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여름철 피서객을 위협하는 해파리를 차단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수상 안전펜스가 설치됐다.
해양 안전 전문기업 비욘드오션(대표 이종택)은 해운대 해수욕장에 해파리 유입을 막는 '코키퍼'(COKEEPER)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수영 안전경계용 수상펜스로 비욘드오션의 가로연결형 부력체 '코부기'(COBUGI)를 도입했던 해운대구는 올해 해수욕객을 위협하는 쏘임 사고를 막기 위해 해파리 차단 기능의 코키퍼를 설치했다.
비욘드오션 측은 "기존 부력체는 부력이 약해 해파리가 차단막 위로 넘어오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올해는 기존 부력체보다 부력이 2배 이상 강한 코부기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번엔 동백섬에서 미포까지 총 1.2km 구간에 3m 간격으로 코부기가 설치됐다. 강해진 부력 덕분에 해파리 차단 효과는 물론, 피서객이 파도에 휩쓸렸을 때 잡고 버틸 수 있는 생명안전펜스 역할도 겸하게 된다.
비욘드오션 관계자는 "앞으로 상어 등 다양한 해양 위해 요소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설비를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