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2월 대국민 오디션 형태의 1차 '모두의 창업' 결승전을 진행한다. 이달 중순에는 1라운드 선발규모를 1만명으로 2배 늘린 2차 '모두의 창업'도 모집한다. 모태펀드와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한 투자지원과 위축된 투자회수 시장도 활성화해 '국가창업열풍'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직무대행 겸 제1차관은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에서 이같은 내용의 벤처·창업 관련 정책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중기부는 이달 중 1차 '모두의 창업' 1라운드 통과자 5000명 가운데 1100명을 선발해 10월부터 2라운드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진행한다. 여기서 200명을 선별, 오는 12월에는 대국민 오디션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계획이다. 동시에 2차 '모두의 창업'도 시작한다. 대학·청소년·소셜·글로벌 등 리그를 나눠 창업자를 모집하고 선발규모는 1만명으로 2배 늘린다.
지역의 창업열기도 확산한다. 대전, 대구, 광주, 울산 4곳에 이어 창업도시 6곳을 추가 지정하고 창업도시들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창업커뮤니티를 '창업아지트'로 통합한다. 지방정부·대학 등과 함께 총 5000억원 규모의 지역성장 모펀드도 조성할 예정이다. △신(新)안보 △제약·바이오 △기후테크 △K소비재 △AI(인공지능) 5대 신성장분야 기업을 위한 지원사업도 신설한다. 연간 400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400억원의 보증, 융자, 투자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밖에 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더라도 자기주식 취득 등 벤처기업 특례를 유지하도록 관련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사전동의권 선진화, 제3자 연대책임 제한 명확화 등을 담은 벤처투자 표준계약서도 개정 배포할 예정이다.
노 직무대행은 "하반기에는 국가창업열풍을 지속 확산하고 혁신기업이 국가대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