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진원, 제조 등 4대 산업 분야서 22개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지원

고석용 기자
2026.08.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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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이 전날(5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제조·금융·콘텐츠·바이오헬스 등 4대 산업 분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링크업-4대 도메인 AX(인공지능 전환) 프로그램' 밋업데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링크업-4대 도메인 AX 프로그램은 4대 주력 산업 분야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대·중견·공기업을 매칭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진원은 협업비용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2차 프로그램에서는 12개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22개사가 선발됐다. 수요기업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한국잡월드, 중소기업은행 등 공공기관과 병원이 포함돼 그간 스타트업의 접근이 어려웠던 상수도, 산림, 임상, 고용 등 분야의 실증이 기대된다.

이날 밋업데이는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이 매칭 후 처음 만나는 자리다. 창진원은 올해 지원사업 운영 일정을 안내하고 계약·지식재산 관련 사항에 대한 기술 보호 및 공정협업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기업 간 실증(PoC) 범위와 추진 일정, 데이터·설비 제공 등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수요기업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김혜윤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산림 현장에서는 사람이 직접 확인해야 했던 업무가 많아 어려움이 컸다"며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만나 현장의 오랜 과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칭된 스타트업 도구로보틱스의 이종현 이사는 "무인 경비 시스템으로 호반그룹과 협업하게 됐다"며 "실제 주거단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사업 가능성을 확인해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종필 창업진흥원 원장은 "모집 과정에서 수요기업이 제시한 협업 과제에 총 159개사가 신청했었다"며 "기술을 검증할 현장에 대한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측의 만남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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