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청년의 일상회복 돕는다…'오늘수거', 사회공헌 활동 전개

최태범 기자
2026.09.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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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 수거 서비스 '오늘수거'를 운영하는 어글리랩이 비영리 사회적기업 니트생활자와 손잡고 고립 위기 1인가구의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늘수거는 생활폐기물을 전용 봉투에 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직접 수거하는 서비스다. 수거된 폐기물은 어글리랩이 직영하는 자원순환시설로 옮겨져 분리·선별·세척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해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회수율을 높이고 소각·매립되는 폐기물을 줄인다.

선별·가공한 재활용 폐기물 일부는 원료로 재가공해 오늘수거 전용 수거 봉투 제작에 다시 활용된다. 버려진 청바지와 한복, 병뚜껑 등을 활용한 소품도 비정기적으로 제작해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어글리랩은 니트생활자가 추진하는 '로컬컴퍼니' 사업에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프로그램 참여자에게 오늘수거 서비스 이용 쿠폰을 제공한다. 생활폐기물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고 쾌적한 주거환경과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서다.

로컬컴퍼니는 사회적 소속이 없는 니트(NEET) 상태의 청년과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일상 회복과 지역사회 연결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공모사업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어글리랩은 그동안 교통약자와 장애인, 고립 청년 등 스스로 분리배출하기 어려운 이들의 생활 편의와 주거환경 개선에도 서비스를 적용해 왔다. 이번 니트생활자와의 협력도 자원순환 서비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상쇄하기 위해 열대우림국가연합(CfRN)에 매월 기부하고,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서울청년기획봉사'와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의 주거 공간을 청소하고 정돈하는 활동도 진행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호성 어글리랩 대표는 "누군가에게 쓰레기 배출은 단순한 집안일이 아니라 일상 회복을 가로막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자원순환 서비스를 통해 고립 위기 1인가구의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환경과 사회를 함께 살리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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