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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유망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기관 투자자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선다. 로봇과 AI(인공지능), 차세대 반도체 광원,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 등 국가 전략 기술 분야의 초기 혁신 기업들이 IR에 참여한다.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은 오는 10월 16일(금)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대 관악캠퍼스 교수회관 2층 컨벤션홀에서 '2026 SNU 테크 스타트업 IR 데이(SNU Tech Startup IR Day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창업 생태계에서 발굴한 우수 기술 스타트업을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대기업 및 수요기관 투자·사업화 담당자에게 선보여 실질적인 후속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로봇, 전자 소자, 센서, 화학 소재,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 10개 팀이 참가해 독자 기술력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한다. 참가 기업들은 연구실 중심의 원천기술을 산업 현장과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로봇·AI 분야에서는 수술 현장의 영상과 기구 조작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가공해 수술 로봇 개발을 돕는 '로소타'를 비롯해, 비정형 물류 환경에서 화물을 스스로 판단해 적재·하역하는 '오일러로보틱스', 항만·조선소 등 특수 목적 차량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웨어러블에이아이', 3D 공간지능으로 제조 현장을 스캔해 공정 진행을 자동 인식하는 공간 제조실행시스템(MES) 기업 '리옵스', 인공지능 기반 농작업 로봇을 구현한 '메타파머스'가 참여한다.
반도체·센서·소재 분야에서는 분광기를 대체한 고감도 공정 모니터링용 인라인 라만 센서를 공급하는 '리센싱', 초박형 단결정 질화갈륨(GaN) 공진 구조를 적용해 ARI(확장현실) 및 데이터센터 광인터커넥트용 광원을 개발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서울대 스핀오프 기업 '에프디에스', 가시광 광중합 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및 전자·전기차용 고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는 '비즈큐어'가 기술 시연에 나선다.
차세대 청정에너지 분야의 참여도 두드러진다. 트럭에서 운용 가능한 수준의 초소형 모듈 원자로(MMR) 설계 파운드리 기업을 지향하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원 창업 기업 '휘슬럽'과, 암모니아·탄화수소 기반 모듈형 수소 생산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연계 분산 발전 시스템을 선보이는 '비올로젠에너지시스템즈'가 IR에 참여한다.
서울대 창업지원단은 이번 기술 분야 IR을 시작으로 학내 창업기업에 대한 후속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는 11월 11일 '기후테크 창업 경진대회 본선'을 비롯해 12월 3일 'SNU 빅 스케일업(BIG Scale-up) 네트워킹', 12월 11일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IR 데이'를 연달아 열어 학내 벤처의 자금 조달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강건욱 서울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SNU 테크 스타트업 IR 데이는 대학 실험실에서 축적된 원천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과 자본 시장으로 연결되는 기술 사업화의 장"이라며 "창업에 도전하는 서울대학교 창업기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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