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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로봇 스타트업 메디인테크는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주관으로 열린 '2026 상부위장관내시경 지역의사 집담회'에 참가해 AI(인공지능) 로봇내시경 '인티온 에스(INTION S)'의 의료진 대상 실습(핸즈온) 세션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계 제조사 장비가 독점해 온 국내 소화기내시경 시장에서 국산 AI 로봇내시경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실제 임상 현장의 의료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티온 에스는 기존 수동 기계식 내시경의 조작 방식을 전동화한 차세대 로봇내시경 시스템이다. AI 기반 자율조향 기능인 '엔도파일럿(EndoPilot)'을 탑재해 정밀한 술기를 지원하고, 경량화된 조작부와 모터 제어 기술로 시술 시 의료진의 손목 피로도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집담회에는 총 25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이 중 15명이 인티온 에스를 직접 조작해 조작감과 AI 보조 기능을 시험했다. 체험 후 진행된 평가에서 참여 의료진 15명 전원이 AI 자율조향 기능의 유용성에 7점 만점 중 6점 이상을 부여했다. 기존 장비 대비 시술 피로도 감소 항목에서도 14명이 6점 이상을 줬으며, 향후 장비 도입 시 고려하겠다는 응답은 13명으로 집계됐다.
메디인테크는 아주대병원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트레이닝센터 내 장비 공급과 교육을 지속하며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새로운 의료기기가 현장에 안착하려면 의료진이 직접 사용해 기술의 가치를 체감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제품 개선에 반영해 국산 AI 로봇내시경의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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