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통신장비 제조 자회사 코스페이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페이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청산인을 선임하고 청산절차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코스페이스는 1998년 설립됐으며 LS그룹이 통신장비 분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04년 인수했다. LS전선이 지분 99.9%(0.1%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페이스는 통신부품 등을 만들어왔으나 사업 부진을 겪다가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 사업을 끝으로 영업을 접었다.
LS전선 관계자는 "3년 전에 사실상 사업을 그만뒀으나 소비자에 대한 A/S(애프터서비스) 문제 등으로 법인을 유지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중소기업들이 많아 대기업 계열사가 굳이 사업을 유지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2014년 말 기준 코스페이스의 총자산은 17억5000만원, 매출액은 2500만원, 당기순손실은 6억46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