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LS전선,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 자회사 '코스페이스' 청산

박종진 기자
2015.07.29 18:34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04년 인수, 사업 부진 끝에 해산 결의

LS그룹의 통신장비 제조 자회사 코스페이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페이스는 이날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해산을 결의했다. 청산인을 선임하고 청산절차를 진행키로 한 것이다.

코스페이스는 1998년 설립됐으며 LS그룹이 통신장비 분야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2004년 인수했다. LS전선이 지분 99.9%(0.1%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페이스는 통신부품 등을 만들어왔으나 사업 부진을 겪다가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 사업을 끝으로 영업을 접었다.

LS전선 관계자는 "3년 전에 사실상 사업을 그만뒀으나 소비자에 대한 A/S(애프터서비스) 문제 등으로 법인을 유지해온 것"이라고 밝혔다. 하이패스 단말기 시장 자체가 이미 포화상태인데다 중소기업들이 많아 대기업 계열사가 굳이 사업을 유지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2014년 말 기준 코스페이스의 총자산은 17억5000만원, 매출액은 2500만원, 당기순손실은 6억4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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