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과 걷는 코오롱 삼남길, 1km마다 행복 적립

안정준 기자
2018.10.28 11:25

코오롱사회봉사단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참가자 1명 1km 걸을 때 마다 5000원 적립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7일 장애인과 함께 걷고 걸은 거리만큼 기부금도 적립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가졌다.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전무(맨 우측)를 비롯한 코오롱사회봉사단원들이 복지기관 참가자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가득한 삼남길을 걷고 있다./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7일 장애인들과 함께 걷고 걸은 거리만큼 기부금도 적립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행사는 외부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진행한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코오롱 임직원과 가족들은 사랑의 집 등 총 5곳의 복지기관 장애인 및 아동들과 함께 걷고 참가자 한 명당 1km 씩 걸을 때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이 5000원씩 적립해 마련한 복지기금도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전무를 비롯해 코오롱 임직원 및 가족 100명, 복지기관 장애인 10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삼남길 제1구간 한양관문길 중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를 출발해 과천 야생화자연학습장의 반환점을 돌아오는 왕복 5km 구간을 걸었다. 2인 1조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의 휠체어 이동을 돕거나 발달장애인들과 1:1로 짝을 지어 트레킹에 나섰다.

삼남길은 코오롱스포츠가 사단법인 '아름다운도보여행'과 함께 개척한 1000리(약 393km)에 달하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 워킹 코스이자 역사문화탐방로다. 조선시대 10대 대로 중 한양부터 해남까지 '경기도·충청도·전라도' 삼남지방을 이었던 길이다.

장애인복지시설 사랑의 집 추현주 복지사는 "함께 즐겁게 이야기하며 상쾌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참가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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