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힙합 그룹 블랙아이드피스의 리더인 윌아이엠(will.i.am)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5'에서 LG전자의 월드 프리미어(프레스 컨퍼런스)에 6일(현지시간) 등장했다.
윌아이엠이 등장하자 현장에 참석한 미디어와 관계자들 1000여명이 환호성을 질렀다. 윌아이엠은 2분여 간 LG전자와의 협업에 대해 설명했다. 윌아이엠은 지난해 12월부터 LG전자의 대형 무선 오디오 브랜드인 '엑스붐'에 사운드 방향성을 설계하고 음향 튜닝 작업 등을 진행했다.
윌아이엠은 "LG와 파트너십을 맺고 LG 가족의 일원이 됐다"며 "엑스붐 시리즈의 목표는 기존의 것을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상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윌아이엠이 창업한 AI(인공지능) 기반의 라디오 애플리케이션 '라디오파이(FYI)'와의 시너지도 꾀했다. 소비자가 뉴스와 라디오, 음악 등 방송을 듣다가 관련 내용을 물어보면 AI가 답변한다. 윌아이엠은 "LG전자와 FYI의협업은 한마디로 '말하는대로 창조하라', 즉 아브라카다브라"라며 "이는 마법이 아닌 진짜, 공감지능을 중심으로 한 LG전자의 기여와 혁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엑스붐의 디자인 작업에도 참여한다. 분위기에 맞춰 변경 가능한 조명, 한 손에 잡히는 스트랩 디자인 등 LG 엑스붐만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LG전자는 CES 2025에서 윌아이엠과 함께 한 LG엑스붐의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이달부터 무선 이어폰 '엑스붐 버즈'를 시작으로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