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CEO(최고경영자)와 전격 회동했다.
올트먼 CEO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밝은 미소를 취재진들에게 보였다. 그는 SK서린빌딩에서 약 50분 동안 머문 후 떠나며 "좋은 시간이었고, 환상적이었다(It was great, wonderful)"라는 말을 남겼다. 올트먼 CEO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최 회장과 만났을 때도 "Wonderful"이라고 했었다.
최 회장은 올트먼 CEO와 이날 만나 AI(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과 통신사 특화 AI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엔비디아와 논의·양산 중인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을 향후 오픈AI가 사용하는 서버 등에 공급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회장 등도 동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