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전력 확보 어려워, 한국 '탈탄소' 선도국 도약하길"

김지현 기자
2025.10.15 14:20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이사 축사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가 1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에너지플러스 2025' 개막식 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이사가 15일 "주요국의 탄소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탄소중립'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회복력'의 시대로 나아가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스마트에너지플러스(SEP) 2025' 축사를 통해 "2019년 미답의 영역이던 수소를 주제로 출범해 풍력, 태양광 등으로 전시 외연을 넓혀 모든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기술을 포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에너지플러스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했다.

그는 "전시회가 영역을 넓혀온 지난 7년 우리 친환경 산업 기술은 놀라운 진화를 거듭했다"며 "이차전지 산업은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수소 밸류체인을 완성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에너지' 기술이 더해지며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강 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의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전세계는 지난 10년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탄소중립을 추진해왔다"며 "하지만 기후위기 심화와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만으로는 안정적이고 충분한 전력 공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이에 따라 각국은 단순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보다 균형 있는 에너지 믹스를 모색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스마트그리드 등 디지털 기술이 에너지 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고,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기술적 전환을 넘어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올해 스마트에너지플러스는 이 같은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행사 전반에 반영했다"며 "새로운 변화를 담은 올해 행사가 한국이 '탈탄소 시대'를 이끌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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