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 로봇 전문기업 서큘러스(대표 박종건)가 글로벌 기술지원으로 자체 개발한 피지컬 AI 운영체제(Physical AI OS)를 두바이 '자이텍스(GITEX) 2025'에서 공개된 만·서·로 프로젝트 로봇(MCR-1A)에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운영체제는 서큘러스가 대만 애즈락 인더스트리얼(ASRock Industrial)과 미국 리얼센스(Realsense)의 기술 지원을 받아 독자 개발한 것이다. 현지 전시는 공동 개발 파트너인 만드로(Mandro)가 주관했다.
자이텍스 2025에서 공개된 'MCR-1A(Man·Cir·Ro Core Robot-1A)'는 서큘러스의 피지컬 AI OS가 탑재된 첫 로봇이다.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파이코어'를 기반으로 영상·음성 인식, 실시간 판단, 동작 제어가 통합됐다.
서큘러스 관계자는 "애즈락 인더스트리얼의 고성능 산업용 보드와 리얼센스의 3D 비전 인식 기술이 하드웨어 기반으로 지원된다"며 "인터넷 연결 없이도 자율 인식·제어가 가능한 독립형 로봇 운영체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만·서·로 프로젝트'는 만드로, 서큘러스, 로보웍스가 결성한 기술 컨소시엄이다. 각사의 핵심 기술을 결합, 한국형 휴머노이드 기술을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MCR-1A는 컨소시엄의 첫 시제품이다. 서큘러스 측은 자사 피지컬 AI OS의 적용·공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했다.
박종건 서큘러스 대표는 "파이코어 기반의 피지컬 AI OS는 서큘러스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라며 "다양한 로봇 플랫폼으로 확대 공급해 한국형 로봇 운영체계의 글로벌 표준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큘러스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피지컬 AI OS 생태계를 구축하고 교육·서비스·산업용 로봇 등으로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