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테슬라에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공급을 추진한다.
3일 관련 업계 따르면 삼성SDI와 테슬라는 ESS용 배터리 계약을 논의 중이다.
삼성SDI가 테슬라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하면 생산지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한 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공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된다.
삼성SDI는 지난달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이 합작 공장 라인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삼원계를 소재로 ESS용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고, 앞으로 LFP(리튬인산철)을 소재로 한 ESS도 생산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삼성SDI는 북미 현지 ESS 생산 능력을 30GWh(기가와트시)까지 늘릴 예정이다.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ESS 친환경 발전확대와 AI산업의 성장으로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며 "특히 중국산 규제강화와 안정성이 높은 각형 폼팩터에 대한 선호도 상승으로 미국 내에서 각형 생산능력을 가진 업체들에 기회가 많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I 관계자는 "공급 물량와 금액에 대해선 협상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