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11월 유럽 판매량 7만9901대…전년比 0.2% ↑

임찬영 기자
2025.12.23 16:18
현대차·기아 양재 본사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했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달 현대차·기아 유럽 시장 합산 판매량은 7만9901대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현대차 판매가 4만1026대로 3.7% 늘었지만 기아가 3.2% 줄어든 3만8875대에 그쳤다.

양사 합산 유럽 시장 점유율은 7.4%로 전년보다 0.2%포인트(p) 낮아졌다. 업체별로는 현대차 점유율이 3.8%로 지난해와 같았고 기아는 3.6%로 0.2%p 하락했다.

차종별로는 SUV와 전동화 모델이 판매를 지탱했다. 현대차는 투싼 9895대, 코나 7079대, i20 4400대 순이었다.

투싼과 코나는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전기차(EV) 모델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기아는 스포티지 1만1479대가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EV3 5827대, 씨드 4951대가 뒤를 이었다. 친환경차 가운데서는 EV3가 단일 차종 기준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니로는 3142대, EV6는 1236대로 집계됐다.

올해 1~11월 누적 기준 현대차·기아 유럽 판매는 95만9317대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은 1.9% 성장해 합산 점유율은 7.9%로 0.4%p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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