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부산~타이중·미야코지마-제주~홍콩 노선 신규 취항

임찬영 기자
2026.02.11 11:32
진에어 B737-800 여객기/사진= 진에어 제공

진에어가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을 기점으로 대만·일본·홍콩을 잇는 3개의 신규 노선에 취항하며 하늘길 확장에 나선다. 이번 부산발 타이중·미야코지마 노선은 진에어 단독으로 운항하며 미야코지마의 경우 처음으로 하늘길이 열리는 지역이다.

진에어는 다음달 30일부터 부산~타이중 노선을 월·화·수·금·토요일 주 5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1시35분 출발해 현지시간 오후 3시쯤 도착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25분이다.

'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현대 예술과 전통적인 미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버블티와 흑당 밀크티로 유명하며 '감성의 명가'라 불리는 심계신촌과 세계적 건축물인 국립타이중극장 등 2030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핫플레이스가 즐비하다. 특히 타이베이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부산-타이베이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행도 가능하다.

오는 4월 2일부터는 영남권 최초의 미야코지마 직항 노선이 목·일요일 주 2회 일정으로 개설된다. 부산에서 오후 2시45분에 출발해 약 2시간 15분이면 현지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이 한국-동남아 노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탑승객은 이동 비용과 시간을 아끼면서도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와 더불어 투명한 현지 바다를 즐길 수 있다.

미야코지마는 오키나와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곳에 있어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생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섬'으로 손꼽히는 신비로운 휴양지다. 산호초가 빚어낸 코발트빛 '미야코 블루' 바다에서 즐기는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은 물론 일본에서 가장 긴 무료 교량인 '이라부 대교'(3540m)를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도 유명하다.

같은 시기 제주공항에서는 제주~홍콩 노선이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운항을 시작한다. 제주에서 밤 9시30분에 출발해 홍콩 현지 시간으로 다음날 오전 2시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3시간가량 소요된다. 제주~홍콩 노선은 현지의 화려한 야경을 즐기려는 내국인 수요는 물론 제주의 자연과 한류 콘텐츠를 선호하는 홍콩발 관광객 유치에도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위탁수하물 15kg 서비스는 취항 노선에서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진에어는 "다채로운 대만의 예술, 일본의 이국적인 바다, 홍콩의 화려한 도심을 취향대로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여유로운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으로 활기찬 봄 여행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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