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AI 기업교육' 고객사 4배·매출 2배 성장… '직무 특화' 실전형 AI 전환

김재련 기자
2026.02.24 16:48

-기업 AI 교육 수요, 생성형 AI 기초 교육에서 직무 맞춤 실전 교육으로 전환
-직무별 AI 교육에 특화된 'AI 칼리지'가 성장 견인
-휴넷, "APL(AI Powered Learning) 기업으로 나가겠다"

기업교육 전문기업 휴넷(대표 조영탁)은 지난해 AI 교육을 의뢰한 기업 수가 직전년(2024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관련 교육 매출도 2배 이상 성장했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AI 교육 비중 역시 2배 이상 확대되면서 기업들의 교육 방식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위쪽) AI 교육 현장, 직무 특화 ‘AI 칼리지’ 교육과정 예시

최근 몇 년 사이 기업들의 AI 교육 트렌드는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생성형 AI의 기본 개념이나 단순한 도구 사용법을 익히는 단계에서 나아가, 각 기업의 상황과 개인의 직무에 맞게 AI를 적용해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실무형 교육을 요구하는 흐름으로 전환되고 있다. 일상 업무 전반으로 AI 활용이 확산되면서, AI 교육 수요 역시 IT·개발 직무를 넘어 모든 직무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휴넷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직무별 업무 시나리오에 맞춘 AI 활용 교육 프로그램 'AI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전 직원 대상 기초 과정부터 직무별 과정까지 폭넓게 구성됐으며, 모든 과정은 현업 적용을 목표로 설계됐다.

일례로 제조기업 P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교육을 도입해 문서 작성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을 높였다. 금융기업 K사는 리더급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교육을 실시해 데이터 요약과 시나리오 분석 등 직급에 맞는 실무 활용 역량을 강화했다. 제약기업 H사는 연구원 업무에 특화된 AI 교육을 통해 리서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이를 현장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휴넷 AI 교육의 또 다른 강점은 사전 진단부터 교육, 현업 적용까지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점이다. 온라인 교육에서는 AI 튜터와 AI 노트 등이 학습을 돕고, 사전 진단·케이스 스터디·롤플레잉 등 학습 전반에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학습 방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의 수준과 직무에 맞게 학습하고, 교육 내용을 곧바로 업무에 연결할 수 있다.

휴넷은 한발 더 나아가 AI 역량 진단과 AI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 솔루션을 연내 추가로 개발하고, AI 기능을 대폭 강화한 학습관리시스템(LMS)도 고도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기업이 원하는 것은 AI 학습 자체가 아니라, 직원들이 AI로 실제 성과를 내는 것"이라며 "휴넷은 직무에 특화된 AI 교육을 넘어, 역량 진단부터 교육, 현업 적용까지 전 과정에 AI를 적용하는 APL(AI Powered Learning) 기업으로 나가고자 한다. 초개인화 학습과 실시간 평가·피드백이 가능한 시스템을 통해 기업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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