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 Z를 겨냥한 실시간 소셜 플랫폼 라라톡(Lalatok)이 최근 시드 투자 3억원을 유치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라라톡은 친구들의 위치를 지도 위에서 확인하고 이모지와 채팅으로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온라인 중심 관계에 익숙한 기존 소셜 네트워크와 달리 실제 생활 반경 안에서의 연결 경험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베트남 일부 학교와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자 밀도가 형성되면서 광고 집행 없이도 친구 초대를 통한 신규 가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서비스 재방문율도 함께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며 초기 네트워크 효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라라톡은 각 국가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현지 또래 사용자가 자국 언어로 서비스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참여 장벽을 낮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인접 시장으로 확산을 시도하고 있다.
김문석 대표는 "초기 단계에서는 다운로드 수보다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통해 실제 네트워크 형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단위에서 친구 초대 전환율과 리텐션 변화 등을 측정하며 확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라톡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동남아 주요 도시에서 사용자 네트워크 구축과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