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북미·유럽서 수상 릴레이…전동화 SUV 경쟁력 입증

이정우 기자
2026.03.31 09:30
기아 EV9./사진제공=기아

기아의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목적스포츠차량) EV9이 고성능 주행 성능과 상품성, 안전성 전반에서 글로벌 시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EV9이 독일 매체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고, 북미와 유럽 주요 자동차 어워즈 수상과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먼저 고성능 모델인 EV9 GT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빌트'가 최근 실시한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총점 583점을 획득해 볼보의 플래그십 전기차 EX90을 18점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EV9 GT는 508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한 파워트레인과 800V 고전압 시스템의 우수한 충전 편의성, 넉넉한 공간 활용성 등 주요 항목에서 볼보 EX90을 앞섰다.

글로벌 주요 어워즈에서의 수상도 이어지고 있다. EV9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전동화 유틸리티 차량'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V9에 대해 "세련된 스타일과 강력한 성능,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최고의 3열 전기차"라고 했다.

또한 영국 자동차 매체 '왓 카'가 주관하는 '2026 왓 카 어워즈'에서는 '최고의 7인승 전기 SUV'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EV9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의 '2026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중형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자동차 전문 평가 웹사이트 '카즈닷컴'의 '2026 최고의 차 어워즈'와 '2026 전기차 톱 픽'까지 휩쓸었다. 이 밖에도 '켈리 블루 북'의 '2026 베스트 바이 어워즈'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의 '2026 최고의 고객가치상'도 수상했다.

안전성 부문에서는 EV9은 2025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별 다섯 개)을 받았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고성능 주행 감성부터 실용성, 안전성에 이르기까지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플래그십 SUV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