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은 1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정인철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태광산업은 정인철 대표와 이부의 대표가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정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쳤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인 모니터 그룹과 AT커니에서 전략 부문 대표를 지냈다. 대림코퍼레이션 전략기획 총괄, STX그룹 기획조정본부장(부사장), CG인바이츠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7월 미래사업총괄 부사장으로 태광산업에 합류했다.
이 대표는 카이스트(KAIST)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경영기획 전문가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상무보를 거쳐 2017년 태광그룹에 들어왔다. 그룹 사업지원실 기획담당 상무, 미래경영협의회 지원단 기획팀장(전무) 등을 거치며 중장기 사업 전략 수립을 주도해왔다. 지난해 4월부터는 태광산업 사업총괄 전무로 재직하며 포트폴리오 관리를 책임져 왔다.
태광산업은 정 대표의 풍부한 인수합병(M&A) 수행 경험과 이 대표의 석유화학 분야 전문성이 결합해 경영 전반의 균형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전략적 의사결정과 경영 현안 해결, 이 대표는 조직 운영과 사업 전략 실행에 집중한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두 공동대표의 역량을 결합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 기반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