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승연 회장은 지난 4일 오전 충청남도 천안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은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의 제2대 이사장을 맡아 북일고와 북일여고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졌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북일학원 설립자이자 선친인 현암 김종희 회장의 동상을 찾아 참배하고 건학 정신을 기렸다. 김종희 회장은 1976년 "학교 교육은 국가 백년대계의 근본적 초석이 된다"며 무제한의 장학금을 기부해 북일고등학교를 설립했다.
김종희 회장은 어린 시절 어려운 환경에서도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적 여건에 구애 받지 않고 면학에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 당시 북일고는 대학교 못지않은 최신의 시설을 갖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은 북일고 개교 50주년 기념 방명록에 "국가 인재양성의 뜻을 이어온 50주년을 기념하며 배움과 성장의 열정이 가득한 북일 100년의 미래를 만들자"고 썼다. 이어 김승연 회장은 재학생과 교직원들과 북일고 50년 기록 영상을 시청했다.
김승연 회장은 개교 50주년 기념사에서 "현암께서 만들고 키우신 그 숭고한 '불꽃'이 지금도 뜨겁게 타오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선배들이 이룬 북일이라는 거인의 어깨 위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미래를 이끌어 나갈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