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4·3 사건' 생존희생자·유족에 할인…총 11만명 이용

유선일 기자
2026.04.06 09:52
제주항공 B737-8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제주 4·3 사건 생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으로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8년부터 국적항공사 중 처음으로 4·3 사건 생존 희생자와 유족을 대상으로 정규운임의 최대 50%까지 할인해 주는 '제주 4·3 할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모든 국내선을 대상으로 생존 희생자 50%, 유족 40%의 정규운임 할인율을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연중 각각 적용하고 있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8년 383명이었던 탑승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2023년 2만960명, 2024년 3만4554명, 지난해 2만9526명에 달했다. 올해는 3월까지 9974명이 이용해 누적기준 총 11만2545명이 이 제도를 이용했다.

제주항공은 첫 이용 시 공항 수속카운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발행한 유족증 등 증빙서류를 확인하면 별도 확인 절차 없이 키오스크 이용, 모바일탑승권 발급이 가능하도록 지난 2024년 시스템을 개선했다. 지난달에는 국내선 키오스크 수속 가능 시간을 출발 12시간 전에서 24시간 전으로 확대해 이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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