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임직원, 급여 1% 기부해 백혈병·소아암 치료비 지원

최경민 기자
2026.04.28 14:30
28일 서울 나음소아암센터에서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왼쪽)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오른쪽)이 '백혈병·소아암 치료비 지원 기부금 전달식'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나음소아암센터에서 '백혈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1% 행복나눔기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아동·청소년 지원, 발달장애 아동 지원, 독거노인 돌봄, 환경 복원, 지역사회 상생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67억원에 달한다

소아암은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지만, 적기에 치료할 경우 90% 가까이 완치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액의 치료비는 치료 지속성 저하를 비롯해 가계 경제 악화, 학업 중단, 또래 관계 단절 등 환아와 가족의 삶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700여명의 소아암 환아가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수혜 가정의 의료비 부담도 평균 25%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환아들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치료를 이어가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기금'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소아암 치료는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가 많아 환아와 가족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따른다"며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함께 마련해 주신 기부금은 치료 과정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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