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핀랩이 코스닥 상장사인 주요 협력사와 공동개발계약(JDA)을 체결하고 그래핀 기반 반도체용 펠리클 기술의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
회사는 최근 해당 협력사와 JDA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2월 공급한 공동 평가 샘플이 공정 적합성 검증을 통과하면서 성사됐다. 이로써 양사는 상용화 공동 개발 단계에 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JDA로 고객사 수준의 기초 검증을 완료했다"며 "양산에 적용 가능한 공정 안정성과 생산성 확보를 중심으로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초박막 특성과 높은 투과율, 내열·내구성, 반도체 공정 호환성 등 핵심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검증 결과로 그래핀 펠리클의 양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공동 개발로 상용화 시점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측은 재무 측면에서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자금을 확보, 단기 유동성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조달 자금은 △핵심 연구·개발 지속 △파일럿 및 양산 전환 인프라 구축 △글로벌 사업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용 구조 개선과 조직 효율화로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한편, 내부 통제 체계를 강화해 자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중국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법인 설립을 마치고 샘플 생산 라인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는 '애셋라이트(Asset-Light) 전략'으로 시장 검증을 선행한 뒤 수요에 따라 설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