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수리온 수출마케팅 속도

김도균 기자
2026.05.20 13:49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하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 사진은 박람회 KAI 부스 전경./사진제공=KAI

KAI(한국항공우주산업)는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막하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청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엑스코, 코트라 소방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400개 업체가 1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리온 소방·산림·경찰·해경 헬기 등 관용헬기를 선보인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임무수행이 가능한 최첨단 계기비행·항법장치, 응급의료장비, 기상레이더 등이 탑재돼 재난구조 활동에 특화돼있다.

특히 이번 KAI 부스에는 신규 개발한 물탱크 존이 별도로 마련됐다. KAI는 이를 통해 동영상과 모형을 전시하며 산불 진화능력을 강조한다.

내년 7월 개발완료 예정인 신규 물탱크는 담수용량 2.7t(톤)으로 미국 국가소방합동센터(NIFC)에서 구분하는 물탱크 기준 '타입 1'(대형)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KAI는 새 물탱크가 개발되면 수리온이 해외 대형기종과 대등한 성능을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AI는 또 이번 박람회에 재난대응 국제협력방안의 일환으로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8개국이 참가하는 '파이어 서밋(Fire Summit)'에서 수리온 수출마케팅을 전개한다.

조정일 KAI 회전익사업부문장은 "수리온 개발 이후 지난 10여년간 선제적 기술도입을 통해 수리온 관용헬기는 비약적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수리온이 재난대응 특화헬기로 거듭나고 K브랜드로써 해외수출에서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