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김미려가 과거 생활고로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문천식의 매겨드립니다'에는 김미려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문천식이 "대학로 생활이 힘들었나, 잘 나간 뒤가 힘들었나"라고 묻자 김미려는 고민 없이 "잘 나간 뒤가 힘들었다"고 답했다.

김미려는 "생각보다 돈을 많이 못 벌었다"며 "(주변에서) 횡령을 많이 한 것 같다. 협찬 광고가 많이 붙어서 저는 출연료가 없다더라. 바보같이 그걸 다 믿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차피 잔고가 0원인 걸 아는데 계속 통장을 넣었다가 뺐다가 했다"면서 "진짜 불쌍했다. 당시 매니저들이 중간에서 그랬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신적으로 피폐해졌다. 방송에서 얘기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라며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놨다.
김미려는 "(이)경분이가 다음날 '웃찾사' 녹화였는데 귀마개를 끼고 잤다. 겨우 경분이 깨워서 사태를 수습했다. '고등어 10마리 잡은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표현하더라"며 당시 혈흔이 낭자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손을) 수건으로 싸매고 병원에 갔다"며 "뮤지컬 공연을 하고 있을 때라 다음날 공연하러 갔는데 손을 싸고 있는 걸 보고 다들 눈치채시더라. 그런데 아무도 티를 내고 물어보지는 않았다. 그때가 27~28살쯤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