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시그넷은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자 시너지(synerg)EV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너지EV는 미국 텍사스를 기반으로 EV 충전 허브 개발 및 충전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인프라 사업자다. 현재 미국 41개 주 내 1800개 이상의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텍사스 플래그십 허브를 포함한 약 20개의 EV 충전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또한 150개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며 북미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협약을 통해 SK시그넷은 시너지EV가 추진 중인 전기차 충전 허브 사업 내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제품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현재 알링턴 지역과 조지아, 앨라배마 등 다수 부지를 대상으로 협력이 논의되고 있다.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기 보조금 프로그램(NEVI) 관련으로 단계적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초급속 충전기 공급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연동, 사업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시너지EV가 보유한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북미 시장 내 충전 인프라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으로의 협력 확대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약 25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기회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와 공급 범위는 향후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따라 확정한다.
서영훈 SK시그넷 운영총괄 겸 미주법인 CEO(최고경영자)는 "북미 시장 내 초급속 충전 인프라 사업 확대와 함께 중남미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란시스코 아기레(Francisco Aguirre) 시너지EV CEO는 "SK시그넷은 글로벌 수준의 초급속 충전 기술력과 안정적인 제품 경쟁력을 갖춘 파트너"라며 "양사 협력을 통해 북미 및 중남미 지역에서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충전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