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산업 현장 속으로…'2026 인공지능 & 빅데이터쇼'서 실무형 솔루션 주목

홍보경 기자
2026.06.12 17:11

'2026 인공지능 & 빅데이터쇼'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생성형 AI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의 업무 방식을 바꾸는 솔루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번역, 협업, 마케팅, 무역·제조 업무 등 기업의 실무 영역에 특화된 AI 서비스들이 대거 소개되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베링랩, 스위그,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 팀리부뜨 등은 각기 다른 산업 영역에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들 기업은 전문성과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앞세워 B2B AI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했다.

사진제공=베링랩

■ 베링랩

베링랩은 자체 개발한 전문 AI 번역 엔진 '베링AI'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번역 기술을 소개했다. 베링랩은 법률·특허·임상 등 고도의 정확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특화된 AI 번역 기술을 개발해온 기업으로, '베링AI'는 산업별 용어와 문맥을 반영해 전문 번역사 수준의 가독성과 정확성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문서 번역을 넘어 영상 자막 번역, 실시간 회의 통역 등 멀티모달 번역 플랫폼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스위그

이번 전시에서 스위그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프로젝트 관리 도구 '뤼이도(Riido)'를 선보이고, 팀의 업무 흐름과 프로젝트 운영 효율을 높이는 AI PM 솔루션을 소개했다. 뤼이도는 슬랙, 깃허브, 피그마 등 기존 협업 도구에서 발생하는 업무 흐름과 히스토리를 자동으로 기록하고 정리하는 서비스다. 팀 데이터를 바탕으로 담당자, 우선순위, 라벨 등 작업 속성을 자동 입력하고, AI 기획서 생성, 업무 요약, 개발 맥락 분석, 프로젝트 대시보드 등 기능을 제공해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줄이고 실행 중심의 협업을 지원한다.

사진제공=팀리부뜨

■ 팀리부뜨

팀리부뜨는 반복적이고 비정형화된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해온 기업이다. 글로벌 무역 업무의 효율화를 지원하는 'askyour.trade'와 제조 및 국내 산업 전반의 업무 혁신을 위한 'askyour.work'를 통해 기업들이 업무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팀리부뜨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해양수산 딥테크 전환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

디지털로그테크놀로지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마케팅 플랫폼 '디지털로그 IMP'와 인공지능 기반 소셜미디어 운영 자동화 솔루션 '콘마(Conma)'를 중심으로 기업 마케팅 업무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소개했다. '디지털로그 IMP'는 마케팅 일정 기획부터 콘텐츠 작성·승인, 실행, 성과 분석까지 이어지는 업무 전 과정을 하나의 워크플로우로 통합한 SaaS 솔루션이며, '콘마'는 최근 출시한 AI 기반 소셜미디어 운영 자동화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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