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勞 파업수순… 오늘 중노위 결정

임찬영 기자
2026.06.25 04:52

현대자동차 노조 조합원들이 지난달 13일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2026년 단체교섭 완전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 뉴스1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파업수순에 돌입했다. 올해 교섭에서 노사가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다. 조합원 찬반투표가 가결된 가운데 25일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 결정에 따라 합법적인 파업권 확보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전체 조합원 4만여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92.03%의 찬성률로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인원의 94.15%에 달하는 3만7348명이 참여했다. 전체 조합원 기준 찬성률은 86.65%다.

노조의 파업권 확보여부는 25일 나오는 중노위 결정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중노위가 노사간 입장차가 크다고 판단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거나 조정이 불성립되면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조정중지 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 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1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성 요구안을 비롯한 주요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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