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로스, 바이오공정 실증 기반 구축…사업 본격화

이두리 기자
2026.07.10 16:38

바이오공정 자문 기업 비프로스(대표 이나현)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 독자 실험 공간을 갖추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4월 설립된 비프로스는 실증 기반의 바이오공정 컨설팅과 교육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바이오공정 이론·실습 교육, 임상 진입을 위한 제조·품질 전략 자문 등을 수행한다. 소규모 실증, 공정 조건 검토, 분석 항목 설정, 스케일업(scale-up) 가능성 검토 등 연구·개발 초기 단계의 실무형 자문에 중점을 두고 있다.

회사 측은 "바이오공정은 이론이나 문서로 공정 개발 방향을 설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실험으로 검증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진흥원에 실험 공간을 마련해 공정 실습과 소규모 실증, 공정 분석을 함께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사업 본격화와 함께 산학협력에도 나섰다. 회사는 최근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산학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서울여대 식품생명공학과의 산학협력 자문을 계기로 시작됐다.

양측은 식품 바이오 소재의 제품화와 소량 시제품 제조공정 고도화를 위한 자문·연구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학 연구실에서 개발한 식품 바이오 소재나 제품 아이디어가 제품화로 이어지려면 제조공정, 품질, 분석, 스케일업 가능성 등의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협약에 따라 서울여대 산학협력단은 식품 바이오 소재·제품 개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연구과제를 발굴하고, 비프로스가 실무 자문을 제공한다. 양측은 공동 연구과제 기획, 산학협력 프로그램, 실무형 교육·컨설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나현 비프로스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바이오공정 교육·실무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법인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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