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절반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응답기준)을 대상으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 50.2%는 올해 하반기 경기를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했다.
'악화할 것'이란 응답은 37.1%로 2025년 조사(46.8%) 대비 9.7%포인트(p) 감소했다. '개선될 것'이란 응답(12.7%)도 2025년 조사(15.6%) 대비 2.9%p 줄었다.
올해 하계휴가와 관련해선 응답 기업의 88.6%가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11.4%는 '별도의 집중 기간 없이 연중 연차 사용'이라고 답했다.
올해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휴가 일수는 평균 3.8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65.5%,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 48.5%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계휴가 실시 기간을 조사한 결과 업종별로 제조업은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 실시'가 69.7%로 가장 높았다. 비제조업은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휴가 실시'가 64.6%에 달했다.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53.0%는 올해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규모별로 올해 하계휴가비 지급 기업 비중은 300인 이상 기업(61.0%)이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8.9%p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