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지션, 자동차 비상정지장치 'W-스탑' 9월 출시

박새롬 기자
2026.07.16 16:47
자동차 비상정지장치 'W-스탑'/사진제공=시너지션

자동차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시너지션(대표 김용은)이 오는 9월1일 자동차 비상정지장치 'W-스탑'(W-STOP)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W-스탑은 차량과 유선으로 연결되는 비상정지장치다. 돌진 사고나 페달 오조작 등으로 차량이 운전자 의도와 다르게 가속하는 상황에서 운전자가 비상 버튼을 누르면 가속 제어 회로를 차단한다. 제동과 조향 기능은 유지돼 안전하게 감속·정차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안전기술은 센서나 ECU(전자제어장치)가 위험을 판단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방식이 많다. 반면 W-스탑은 운전자가 위험을 인지한 순간 직접 버튼을 눌러 개입하는 수동형 구조를 적용했다. 또 퓨즈 커넥터 기반의 비침습적 후장착 방식이어서 차량의 주요 배선을 절단하거나 ECU 소프트웨어를 변경하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 신차와 기존 차량, 모두 적용 가능하다.

시너지션은 여러 차종을 대상으로 실차 검증을 진행했으며 법인 택시의 실제 운행 환경에서 실증도 마쳤다. 공인시험으로 비상정지 기능과 차량 제어 안정성, 전자파 적합성 등을 확인했다. 관련 핵심 기술은 국내 특허와 PCT(국제 특허) 출원으로 보호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택시, 렌터카, 법인·관공서 차량 등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용은 시너지션 대표는 "자동차가 똑똑해지는 시대일수록 사람에게 마지막 선택권을 주는 안전기술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화재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가 초기 대응을 하듯, W-스탑은 위급한 순간 운전자에게 마지막 대응 기회를 제공하는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차량과 운행 환경에서 검증을 이어가며 제품을 고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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