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2분기 영업익 3143억원…전년 대비 16%↑

박한나 기자
2026.07.27 16:02
두산에너빌리티 CI./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14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248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264억원으로 14%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8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547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32.4% 증가했다. 에너빌리티와 밥캣 등 실적 상승이 주요 영향이다. 순이익은 2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늘었다.

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 상반기 수주는 7조1225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프로젝트는 미국 기업과 가스터빈 7기 공급 계약, 사우디 자푸라 열병합발전소 2단계 공사, 오만 두큼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한국남부발전 가스터빈 장기서비스 계약 등이 있다. 수주 잔고는 상반기말 기준 26조350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1조원 증가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의 본격화,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따른 가스터빈 수요 증가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상반기 꾸준한 수주와 자회사 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체코 원전 포함 주요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가스터빈 등 주요 사업에 집중해 올해 제시한 가이던스 13조3000억원을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