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올해 2분기 매출을 늘리며 몸집을 키웠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됐다.
에어부산은 지난 2분기 매출 235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355억원으로 전년 동기 111억원보다 3배가량 늘었다.
일본, 중국 등 신규 부정기 노선 운항 확대와 기재 운영 정상화에 따른 공급 확대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 다만 고유가 기조 지속에 따른 유류비 부담 가중과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확대 등 외생변수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다만 최근 영구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권 행사에 따른 고정 이자비용 부담 해소로 향후 재무 안정성은 개선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하계 성수기 여행 수요에 대응해 주요 노선 증편 등 탄력적인 공급 운영과 일본, 중국 등 근거리 중심 부정기편 운항 확대를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운수권을 확보한 부산-광저우 노선의 연내 취항을 차질 없이 준비해 지역민 교통편의 증진과 노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고유가·고환율 등 대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기민한 비용 관리 기조를 유지하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