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희토류 매장량 '세계 2위' 브라질 뚫는다

김지현 기자
2026.07.30 04:02

원료조달·공급망 구축 MOU

28일 브라질 상파울루 그랜드 하얏트 뱅가르다홀에서 (왼쪽부터)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 리소시스 CEO, 마르셀로 지 카르발류(Marcelo de Carvalho) 메테오릭 리소시스 브라질 대표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그랜드하얏트 뱅가르다홀에서 현지 희토류 개발기업 메테오릭리소시스와 희토류 원료조달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한 전략적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스튜어트 게일 메테오릭리소시스 CEO(최고경영자)가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통해 △희토류 장기구매계약을 목표로 한 주요 상업조건 협의 △장기구매계약과 연계한 지분투자 △최종계약 체결 등 프로젝트 전반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메테오릭리소시스는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에서 추진 중인 칼데이라 프로젝트에서 생산될 희토류 중간재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공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자체구축 중인 분리정제사업을 통해 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해 국내외 영구자석 제조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그룹은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완성차기업들을 대상으로 전기차 구동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조달한 원료를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과 연계해 원료수급부터 최종제품 공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희토류 원료조달부터 분리정제, 영구자석을 아우르는 희토류 통합 밸류체인과 세계 2위 수준의 희토류 매장량을 자랑하는 브라질과의 시너지로 신모빌리티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국내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고 그룹 미래 성장동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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