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위성 AI 기업 '새팜', 노바벤처스로부터 프리 A 투자 유치

홍보경 기자
2026.07.30 17:19

우주·딥테크 전문 투자사 노바벤처스(대표 박지영)가 인공위성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혁신적인 농작물 재배 솔루션을 제공하는 ㈜새팜(대표 정승환)의 프리 에이(Pre-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새팜 정승환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말레이시아 MKR Hartamas와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설립된 새팜은 위성 영상을 AI로 정밀 분석해 필지 단위의 작물 생육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재배 가이드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프롭테크·애그테크 기업이다. 고해상도, 초분광, SAR 등 12개 글로벌 위성 기업의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지난 5년간 35개 작물에 걸쳐 5억 건이 넘는 농림위성 데이터를 분석하며 작황 예측 정확도를 극대화해왔다. 현재 국내 8,000여 농가와 전 세계 20만ha 면적에 솔루션을 적용한 결과, 재배량 18% 증가 및 병충해·이상 징후 탐지율 95%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연천군과 공동 개발한 '농림위성 영상 AI 분석기술 활용 생산단지 의사결정시스템'이 꼽힌다.

특히 풀무원 계약농가의 경우 연천에서 제주까지 국내 핵심 주산지는 물론 러시아, 캐나다, 미국 등 해외 현지 농가에까지 폭넓게 도입됐다. 현장 방문이나 별도의 오프라인 설비 설치 없이 오직 위성 영상만으로 원격지 농지의 생육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박지영 노바벤처스 대표는 "기후변화와 농가 인구 감소로 전통적인 재배 노하우 전수가 어려워진 시대에, 위성데이터와 AI 기술로 혁신적인 재배 솔루션을 제시하는 새팜을 통해 우주경제 시대가 이미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실감했다"고 투자의 배경을 밝혔다.

정승환 새팜 대표는 "새팜(새로운 Farm)은 위성 AI 데이터 구축을 기반으로 한 전국 단위 맞춤형 재배법을 고도화하여, 농민들이 무더위 속 경작지에 직접 나가지 않고도 스마트하게 농사가 이루어지는 완전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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