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 오르다가 뚝" 탄식 터졌다...외인 줍줍에도 5500대로

"코스피 5% 오르다가 뚝" 탄식 터졌다...외인 줍줍에도 5500대로

김근희 기자
2026.07.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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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560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에, 코스닥은 7.96포인트(1.20%) 내린 654.72에 개장했다. 2026.7.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코스피가 5600선에서 소폭 상승 출발했다가 곧바로 하락 전환한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53포인트(0.33%) 오른 5681.77에, 코스닥은 7.96포인트(1.20%) 내린 654.72에 개장했다. 2026.7.30/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3일 연속 하락해 5500대까지 내려왔다. 장 중 저가매수세가 유입에도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AI(인공지능) 수익성 우려,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코스피 지수를 끌어내렸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중 등락을 거듭했다. 저가매수세 유입에 5% 이상 오르며 5976.82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다시 하락했다.

매크로 등 여러 악재가 겹친 탓이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7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준이 말하는 것만큼 인플레이션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 증시 마감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고, 메타는 기대치를 밑도는 EPS(주당순이익)를 공개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수급 변동성이 아직 진정되지 않은 상황으로 추정한다"며 "국내 증시는 재차 약세로 전환해 상승 폭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거래대금 상위에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들이 있다"며 "오는 31일 예정된 예탁금 상향 조치가 레버리지 변동성을 진정시킬 수 있을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조4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는 각각 1조3389억원과 66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업종 중 전기·전자는 3.08%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는 2.1% 내렸다. 제조, 오락·문화, 건설 등은 1% 이상 미끄러졌다. 반면 제약은 3.51% 올랐다. 화학, 금속, 운송장비·부품은 2% 이상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하락했다. SK하이닉스(1,322,000원 ▼79,000 -5.64%)SK스퀘어(799,000원 ▼51,000 -6%)는 각각 5.64%와 6% 하락했다. 삼성전자(207,000원 ▼1,500 -0.72%)는 약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우(151,000원 ▼2,400 -1.56%)는 1.56% 내렸다. 삼성전기(879,000원 ▼150,000 -14.58%)는 14.58% 급락했다. 이날 삼성전기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자 셀온(고점매도)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865,000원 ▲55,000 +6.79%)LG에너지솔루션(320,000원 ▲19,500 +6.49%)은 6%대 상승했다. 셀트리온(190,000원 ▲10,000 +5.56%)은 5.56%, KB금융(167,400원 ▲7,300 +4.56%)은 4.56% 올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9포인트(2.7%) 내린 644.78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05억원과 143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247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업종 중 기계·장비는 6.62% 약세 마감했다. 의료·정밀기기, 제조, 비금속은 3% 이상 하락했다. 금융은 2.69% 올랐고, 출판·매체와 종이·목재는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주성엔지니어링(98,300원 ▼17,800 -15.33%)(-15.33%), 피에스케이(101,400원 ▼13,500 -11.75%)(-11.75%), 파마리서치(348,000원 ▼43,000 -11%)(-11%), 펩트론(120,800원 ▼14,500 -10.72%)(-10.72%) 등은 10% 이상 급락했다. 반면 에코프로(70,600원 ▲3,200 +4.75%)에코프로비엠(96,500원 ▲3,900 +4.21%)은 4%대 상승했고, 삼천당제약(129,900원 ▲3,400 +2.69%)도 2.68%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3원 내린 1437.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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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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