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살던 강북구 우이동 고택 주변 '노벨문학길' 됐다

한강 작가 살던 강북구 우이동 고택 주변 '노벨문학길' 됐다

김진현 기자
2026.07.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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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북구
/사진제공=강북구

서울 강북구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 작가를 기념하기 위해 우이동 고택 인근에 '노벨문학길' 명예도로를 지정했다.

30일 강북구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노벨문학길은 한 작가가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보내며 문학적 감수성을 키운 우이동 고택 주변 도로다.

명예도로 구간은 삼양로165길 307m와 삼양로169길 일부 156m를 합친 총 463m다. 명예도로명은 역사적 인물이나 문화 자원 등을 알리기 위해 부여하는 별칭으로, 법정 주소는 기존 도로명을 유지한다.

구는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높아진 한국 문학에 대한 관심을 지역 문화 자산으로 연결하고,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기억하는 상징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했다.

명칭은 온·오프라인 주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결정됐다. 조사 결과 '노벨문학길'이 온라인 56.5%, 오프라인 71.1%의 지지를 얻어 최종 확정됐다. 구는 주민 의견 수렴과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공식 공고를 마쳤으며, 향후 도로명판 설치 및 시스템 등록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창수 강북구청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대한민국 문학사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노벨문학길이 한국 문학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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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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