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2분기 영업익 180억..전년 대비 63.2%↓

김지현 기자
2026.07.31 14:25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사진=뉴스1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18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63.2% 감소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생산 시설이 늘어나고 동남아 전기자전거 교체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파워 애플리케이션용 물량이 전 분기 대비 28%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헝가리 공장 등을 활용해 유럽 역내 규제 대응을 위한 현지 수요와 AI 관련 반도체 및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 등에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를 통해 니켈 등 핵심 광물의 내재화율을 높여 외부 시장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도 강화한다. 니켈 중간재 투자를 통해 삼원계 양극재의 원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한 고객 수주 경쟁력을 키워 중장기 성장의 확실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전방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둔화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수요처 확대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흑자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투자 및 헝가리 공장의 성공적 양산을 이끌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시장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기초체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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