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2분기 영업손실 169억..전년 대비 적자 폭 감소

김지현 기자
2026.08.06 14:55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익상공장 전경 /사진=뉴스1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42억원, 영업손실 16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2% 감소했고, 적자 폭은 45.7% 줄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백업 유닛(BBU)과 전동공구 등 고출력 소형전지 수요 증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회로박의 견조한 판매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로박 시장은 기존 IT용 일반 회로박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하이엔드 회로박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하이테크 기술이 범용 인쇄회로기판(PCB) 영역까지 확산되면서 회로박의 기술 적용 범위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북미 기업을 중심으로 비중국산 회로박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변화로 하이엔드 생산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범용 회로박 생산능력(Capa) 축소와 저조도 동박 RTF, 초극저조도 회로박 HVLP 중심의 생산 구조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지박 사업도 고객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말레이시아 5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6공장 역시 내년 가동 계획을 앞당겨 올해 4분기 내 조기 가동할 예정으로, 말레이시아 전지박 공장은 '풀 생산·풀 판매'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투자자와 고객사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합심해 하이엔드 제품과 고도의 생산 역량을 보유한 글로벌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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