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2분기 매출 감소에도 영업익 35.6% '쑥'

유선일 기자
2026.08.12 14:32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는 올해 2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잠정) 기준 매출 3396억원, 영업이익 10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2% 줄었지만 그룹 핵심 계열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판매량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우호적인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은 35.6% 증가했다.

'한국(Hankook) 배터리' 사업은 미국 관세 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부재료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방어하며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유지했다.

한국앤컴퍼니는 글로벌 수요 둔화와 통상 리스크, 원가 부담 확대 등 경영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배터리는 세계 약 100개국, 450여개 고객사에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AGM 배터리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넓히고 지역별 맞춤형 전략을 병행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 환경과 원가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 핵심 계열사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그룹의 사업 경쟁력과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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