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올해 2분기 매출 1조444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42.4%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2분기 단통법 폐지로 하반기 시장 경쟁 본격화를 예상함에 따라 정보통신 마케팅 비용을 조율한 것이 역기저 효과로 작용했고, SK인텔릭스의 신제품 광고비 집행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세전이익은 업스테이지, 피닉스랩 등 투자주식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371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70%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기반으로 식음료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적극적인 MICE 유치 등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정비 방문고객 증가와 긴급출동 서비스 신규 거래처 발굴 등 노력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글로벌 트레이딩 자회사인 글로와이드는 미국 관세, 미·이란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재고 운영효율을 높이며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SK네트웍스에 합류한 인크로스는 마케팅 대행 사업 확대와 더불어 자회사인 마인드노크의 검색광고 부문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데이터·AI 전문 기업 엔코아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바탕으로 컨설팅과 솔루션 사업부문 수익이 증가했다.
아울러 SK인텔릭스는 헬스 플랫폼 브랜드 SK매직의 정수기 광고모델로 배우 변우석을 기용하며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한층 높였다.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침입자를 식별하고 위험상황을 감지하는 '세이프 케어'와 원격 제어 모니터링 서비스인 '라이브 뷰'를 정식 출시했다.
SK네트웍스는 불안정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주시하며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AI 적용을 통한 효율 극대화와 사업별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함께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사업 및 자회사의 AI 전환을 지원해 AI와 함께하는 미래 혁신에 더욱 빠르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