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에서 부결

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 합의안, 노조 투표에서 부결

최경민 기자
2026.10.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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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2026년 단체교섭 상견례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HD현대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이 2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열린 2026년 단체교섭 상견례에 참석해 손을 맞잡고 있다. (HD현대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노조 투표에서 부결됐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2일 2026년 통합 단체교섭 의견일치안 찬반투표 개표 결과 찬성 47.58%, 반대 52.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사 간 임단협 잠정 합의안이 과반 지지를 받지 못하며 부결된 것이다.

노조는 향후 사측과 임단협 재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노사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었다. 기본급 12만 원 인상과 격려금 등 일시금 1100만 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포함됐다. 출산 축하 휴가는 기존 10일에서 20일로 확대하고 장기근속자에 대한 포상도 늘리기로 했다. 조합원 해고 시 60일 전 예고와 올해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의 내용도 담겼다.

회사 측은 기본급 인상분과 일시금, 성과급 등을 모두 합치면 조합원 1인당 평균 4056만원의 지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교섭 당시보다 1061만원 늘어난 규모다.

교섭 과정에서 노조가 요구한 영업이익 연계 성과급 지급 기준은 잠정 합의안에 반영되지 않았었다. 노조는 회사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할 것을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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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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