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 회장, 올 상반기 455억원 보수 받아…RSU 효과

최경민 기자
2026.08.14 18:05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45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4일 공시된 (주)두산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박 회장은 올해 상반기 급여 18억2000만원, 단기성과급 61억7000만원,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375억9000만원을 받아 총 455억80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급여와 단기성과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3년 전 부여해 올해 초 지급한 RSU 주식평가액이 13배 이상 상승하면서 보수 금액이 크게 늘었다.

두산은 전 임원을 대상으로 현금으로 지급하던 기존 장기성과급 제도를 2022년 개편해 현금 대신 3년 양도제한조건부 주식을 부여하는 RSU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보수에 반영된 RSU는 지난 2023년 부여된 3만2266주다. 당시 기준 주가인 8만8016원을 적용하면 28억4000만원 수준이었다. 올해 2월 지급 시기 (주)두산 주가는 116만5000원으로 부여 시점보다 약 13.2배 상승해 평가액이 375억9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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