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노트에이아이, 교육사업본부 신설..심리학 기반 보안 교육

이유미 기자
2026.08.20 16:55

내부자 위협 평가·탐지·대응(ITDR) 전문기업 위즈노트에이아이(대표 한경운)가 '교육사업본부'를 정식 출범하고 기업 정보보안 교육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컨설팅 및 고객사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제공하던 '정보보안 교육'을 독립 사업 조직으로 전환했다.

회사는 현대로템 등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수행해 왔는데, 최근 관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상시 대응 체계와 직군별·산업별 체계적 커리큘럼을 구축하기 위해 전담 조직을 꾸렸다.

위즈노트에이아이 측은 "방화벽, 백신, DLP 등을 촘촘하게 갖춰도 내부자에 의한 기술 유출, 개인정보 유출, 사회공학적 해킹 공격을 완벽히 차단하기 어렵다"면서 "보안 장비와 기술 구조를 다루는 기존 정보보안 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사람이 규정을 위반하거나 공격에 속게 되는 심리적 과정을 다루는 인문학·심리학 기반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심리학과 교육공학을 전공한 김태현 전문 강사를 교육사업팀장으로 영입했다. 김 팀장은 사회공학적 공격의 심리 구조 분석을 바탕으로 직군·직급별 맞춤 강의안 개발과 현장 강의를 총괄하게 된다.

한경운 위즈노트에이아이 대표는 "기술적 방어에 앞서 임직원이 보안 위협에 취약해지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정보원 출신 전문가들의 실제 유출 사례 분석 경험을 현장에 맞춰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교육사업팀장은 "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정보보안 교육은 단순 이수 기록에 그친다"며 "직원 개개인이 보안 문제를 자신과 직접 관련된 사안으로 체감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요 교육 과정은 △전 직원 대상 진화심리학 기반 교육 '왜 우리는 속는가' △생성 AI 이용 시 정보유출을 다룬 'AI는 못 막습니다' △임원진 커뮤니케이션 리스크 과정 '대화 하나가 뉴스가 되기까지' △기술유출·법적책임을 다룬 '파일 하나의 무게' 등이다.

김태현 위즈노트에이아이 교육사업팀장/사진제공=위즈노트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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