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리위, 현역 의원 4명에 '당원권 정지' 징계 의결

국민의힘 윤리위, 현역 의원 4명에 '당원권 정지' 징계 의결

정경훈 기자
2026.08.2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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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징계를 의결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20일 회의를 개최하고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징계 처분을 의결했다.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 6개월이 의결됐다. 조 의원은 국회 부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박덕흠 의원에게 패배한 뒤,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 진보당 소속 의원들에게 박 후보의 낙선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윤리위는 "당론에 반해 정당의 질서를 해하는 행위임에도 피징계자의 소명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권영진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1년 6개월이 의결됐다. 권 의원은 제22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회 위원 배분 결과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다는 이유로 제소됐다. 윤리위는 "국회의원으로서 품위를 저버린 행위"라며 "당의 명예와 위신을 실추시켰다"고 했다.

서범수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징계가 의결됐다. 서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 관련 토론회에서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 번 하시죠"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은 돌려차기 피해자가 토론에 참석하기 전 나왔다.

윤리위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의 고통을 가볍게 여기는 것으로 보일 수 있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의 정서에 반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했다.

진종오 의원에 대해서는 당원권 정지 2년이 의결됐다. 진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토론회에서 서 의원의 말에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는 답변을 했다.

또 지난 6월3일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방송이나 온라인상에서 한동훈 당시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고, 한 후보를 홍보하는 유튜브 채널에 자신의 보좌진을 파견했다. 윤리위는 "당론에 반해 당의 질서를 해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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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경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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