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은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평가 지표인 'CMMI'의 최신 3.0 버전 방산 부문 인증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레벨 5'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업 최초로 '7회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역대 최장 기간 기록이기도 하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2009년 CMMI 레벨 5를 첫 획득한 이후 17년간 지속적인 프로세스 개선과 정량적 관리체계 내재화, 개발 제품 경쟁력 강화 활동을 이어오며 최신 버전의 인증을 받아왔다.
CMMI는 미국 전쟁부(옛 국방부)의 의뢰로 카네기멜론 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개발한 프로세스 성숙도 평가 모델이다. 한화시스템이 획득한 CMMI 버전 3.0 방산 부문 인증은 방산 R&D 프로세스에 대해 19개 영역, 185개 항목을 평가하고, 프로세스 성숙도에 따라 1~5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CMMI 인증의 유효기간은 3년이며, 인증 유지를 위해서는 3년마다 재심사를 받아야 한다.
CMMI 레벨 5 인증은 기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공인하는 국제 기준이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 위성, 함정전투체계(CMS), 지휘통제·통신 등 수행 중인 전 사업 분야의 R&D 프로세스 관리 역량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록히드마틴·보잉 등 글로벌 방산기업들은 사업 협력이나 수출 계약 시 CMMI 인증을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인증은 향후 한화시스템의 해외시장 공략 및 수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17년간 CMMI 최고 등급을 유지해 온 것은 한화시스템의 방산 R&D 프로세스와 품질 관리 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안보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