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는 경북 의성군 옥산면 일대에 건설한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SK이터닉스는 총 사업비 약 2600억원을 투입해 23만9157㎡(약 7만2345평) 면적의 부지에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했다. 연간 약 14만6000㎿h(메가와트아워)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약 4만 가구가 1년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에는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가 공급하는 기종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6.6㎿ 규모의 풍력발전기가 국내 최초로 설치됐다. 해당 풍력발전기 15기로 99㎿의 설비용량을 조성했으며 이는 단일 육상풍력 발전소로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상업운전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제주 가시리(30㎿), 울진 현종산(53㎿), 군위 풍백(75㎿)에 이어 운영 중인 육상풍력 규모를 257㎿
로 확대했다. 현재 개발 진행 중인 포항 죽장(72㎿)까지 포함하면 육상풍력 누적 개발 파이프라인은 329㎿에 이른다. 여기에 신안 우이(390㎿), 인천 굴업도 해상풍력(250㎿) 등을 포함하면 국내 민간업계 최상위 수준인 총 1.4GW 규모의 전체 풍력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SK이터닉스는 향후 경북·전남권역 등 추가 사업지 발굴을 지속함으로써 파이프라인 확대에 속도를 내 예정이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앞으로도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풍력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연환경과 기술, 지역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