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여파…亞 증시 하락세[Asia마감]

워시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여파…亞 증시 하락세[Asia마감]

김종훈 기자
2026.08.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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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의장, '물가 상승률 2% 달성' 연준 의지 재확인…9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로이터=뉴스1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로이터=뉴스1

31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하락세였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14% 하락한 6만6311.93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0.33% 떨어져 4만6128.47에 장을 마감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음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닛케이 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닛케이는 오전 한때 하락 폭이 1500포인트에 이를 정도로 매도세가 강했으나 저가 매수를 노린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을 93.63까지 줄였다고 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지난 28일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면서 "현재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워시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충분히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며 연간 물가 상승률을 2%로 끌어내리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연준 의장의 발언은 통화 긴축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미국이 이란에 대해 공격을 재개한 것도 악재였다. 이날 미국은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대 두 개를 공격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으로 해상 기뢰를 탑재한 로켓을 발사할 준비를 하는 것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설치하는 새로운 기뢰나 이를 시도하는 모든 선박을 파괴할 것"이라고 예고해왔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07%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86% 상승했다. 각각 종가는 2만5566.99, 3986.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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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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