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AI 캐릭터 챗봇 '팅글', 독자 무료 모델 '위브'로 日 시장서 20배 성장

이동오 기자
2026.09.11 16:57

버블탭은 자사가 운영하는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 '팅글'(Tingle)이 독자 개발한 무료 LLM(거대언어모델) '위브'(Weave)를 앞세워 유료 서비스 위주의 일본 시장에서 단기간에 고성장세를 기록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사진제공=버블탭

대다수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가 외부의 범용 유료 API에 의존하고 있는 반면, 버블탭은 LLM 프롬프트 엔지니어들과 박사급 핵심 연구 인력을 투입해 자체 LLM인 위브를 직접 구축했다. 소설형의 깊은 서사를 전문적으로 출력하는 LLM을 자체 개발해 서비스하는 곳은 버블탭의 팅글이 유일하다.

위브를 탑재한 팅글은 유료 구독 모델이 주를 이루던 일본 시장에서 짧은 기간 동안 20배 이상의 성장을 이뤄냈다. 이는 라이트노벨 포맷에 익숙하고 서사 중심의 콘텐츠를 선호하는 일본 이용자들에게 위브 특유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능력과 높은 장기 기억력, 그리고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깊이 있는 서사와 매끄러운 상황 묘사가 차별화된 몰입감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버블탭 관계자는 "우수한 핵심 연구진이 개발한 독자 모델 위브가 라이트노벨과 디테일한 서사에 친숙한 일본 이용자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며 "독보적인 LLM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캐릭터 챗봇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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